티스토리 뷰

2021년 크리스마스 시즌, 2022년 땡스기빙 시즌을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보냈다. (그리고 이번 주말도 라스베가스에 갈 예정) 2021년에는 그랜드캐년 투어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늦게 찾아서 가능한 투어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비행기 타는 것과 만료될 포인트 털러 가는 거에 만족하기로 했다. 두 번 다 벨라지오 호텔에서 주로 머물렀다.

2021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첫날은 벨라지오에서 둘째 날은 웨스틴 라스베가스에서 묵었다. 벨라지오는 아멕스 플레티늄에서 제공하는 FHR으로 예약을 했다. 혜택으로 200불 캐시백, 100불 푸드 크레딧과 35불의 조식 크레딧을 받았다. 남는 방이 있으면 업그레이드해주는 혜택도 있어서 32층의 분수가 보이는 방으로 받았다!!


방에서 분수쇼를 보고 난 뒤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 분수쇼보다 호텔 쪽에서 보는 분수쇼가 에펠탑을 배경으로 더 멋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뒤로 라스베가스 가는 사람들에게 꼭 호텔 쪽에서도 분수쇼를 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주어진 푸드 크레딧과 조식 크레딧으로 호텔 내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 동행에게도 크레딧으로 저녁을 대접했는데 사진엔 안 남았네.


웨스틴 라스베가스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에 가깝고 전날 묵었던 방이랑 크게 비교되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아멕스 카드 숙박권으로 묵었던 방.
2022년 땡스기빙 시즌에는 벨라지오에서 이틀을 지냈다. 예약을 따로 했는데 첫 예약은 FHR로 둘째 날 예약은 마이베가스 게임 리워드로 얻은 공짜 숙박권으로 했다. 체크인할 때 두 예약을 연결해서 같은 방에 머무르게 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실패했다. 뒷 예약이 공짜 숙박권이라 그런 듯하다. FHR 혜택 중 하나가 늦은 체크아웃이라 둘째 날 4시에 체크아웃하고 다시 체크인을 했는데 구건물 방을 배정해 줬다. 앞선 방과 비교하면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드는 방이었다. 참고로 첫날 방도 뷰는 주차장뷰.


2021년 크리스마스와 같은 장식이라 아쉬웠고 이번에는 지난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 크레딧을 탈탈 털었다.


맛있었던 에그 베네딕트와 레몬 샤벳
Sadelle's Cafe
(702) 693-7075
https://maps.app.goo.gl/mEyR1UB2SdioBw4U8?g_st=ic

Sadelle's Cafe · Bellagio Hotel & Casino, 36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 · Cafe

maps.google.com


둘째 날 저녁은 동행들과 고든램지 버거.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줄이 생각보다 짧았고 금방 줄어들었다.



어떤 버거를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blue cheeseburger가 아닐까 생각 중. 동행들 모두 빵이 맛있다고 했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먹어보는 건 괜찮지만 다시 찾아갈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먹고 난 후 동행 중 한 명과 스트립을 열심히 걸으며 인생 얘기를 나눴던 게 더 좋았고.

이번주 라스베가스 후기는 호텔보다는 경기에 집중해서 쓸 예정이다. 비행기가 사우스웨스트인데 연착 없이 다녀올 수 있기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