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동안 예정에 없던 소비를 마구 했다. 언젠가 사야지 했던 것들이긴 했지만 기다리고 있던 딜들이 한꺼번에 떠서 그런 것도 있다. 딜들과 가지고 있던 포인트를 조합했기 때문에 지출한 돈 자체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에 택배 받는 것들을 리뷰로 남겨야지 하며 1탄으로 준비한 게 Saks Fifth Avenue에서 구매한 화장품들이다. 지난 땡스기빙 때 설화수 화장품들을 몇 개 구입했었다. 그중 가장 만족한 것은 옥용팩. 한국에서 지낼 때 엄마가 쓰던 걸 써보고 괜찮아서 그 기억 믿고 산 거였다. 피부결도 좋아지고 각질제거도 되는 게 보여서 삭스에서 뷰티 딜이 뜨면 궁금한 여윤팩과 함께 바로 사야지 벼르고 있었다. 15프로만 할인해도 사려고 했는데 개인코드로 20프로 할인 프로모 코드가 이..

벌써 2월도 지나간다. 이번주는 프레지던트 데이로 4일 출근해도 되어서 그런지 금방 지나갔다. 다음 주부터 4월 말까지 버티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생일쯤 휴가를 내고 어디 다녀올까 고민 중이다. 고민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고. 2월 21일 전날까지 날씨가 좋다가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졌다. 화요일에 보통 미팅이 한두 개는 잡히는데 오랜만에 미팅이 하나도 없던 날이었다. 콜이 계속 들어오긴 했지만. 남의 돈 벌어먹기가 쉽지가 않다. 2월 22일 인펄슨 트레이닝이 있어서 일주일 만에 출근을 했다. 오래간만에 앉아서 한 시간 반 수업을 들으려니 힘들더라. 집중이 잘 안 돼서 라디오 듣는 것처럼 멍 때리고 있었다. 옆에 앉은 동료는 졸다가 트레이닝을 총괄한 디렉터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요즘 나이 먹어간..

프레지던트 데이라 회사가 쉬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에서 지낼 때는 쉰 적 없는 휴일이라 이런 날이 있었나 하고 지냈었는데 쉬는 날이 되고 나선 내게 중요한 날이 되었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는 친구와의 저녁을 제외하곤 딱히 약속이 없었다. 그동안 주말마다 나갔어서 쉬는 주말이 갖고 싶기도 했고 집 청소를 해야 되겠다 싶었고. 그런데 프레지던트 데이 당일 날씨가 너무 좋은 거다. 집에서 보내면 후회할 거 같은 날씨라 집안일하고 리비전 관련된 일을 좀 한 후 헌팅턴 비치로 길을 나섰다. 헌팅턴 비치로 가게 된 이유는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였다. 어째서인지 헌팅턴 비치가 가까워지니 승객들이 다 내리고 버스에 혼자 남아 있었다. 헌팅턴 비치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자전거를 타고 다..

지난 주말은 플로리다를 다녀오면서 일상과 휴가가 공존하는 주였다. 이번주는 플로리다와 다음 날 엘에이 놀러 다녀온 여파로 에너지를 아끼는 한 주였다. 둘째 주에 플로리다 다녀온 거 외에 뭘 했는지 정확한 기억이 없어서 제목에서 둘째 주를 빼야 하나 고민하기도. 매일 조금씩 기록해 두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8일 원래는 다음날이 비즈니스 유닛 포럼과 전체 비즈니스 유닛 기기들 쇼케이스가 있는 날이라 그날 출근하려고 했었다. 생각해 보니 회사에서 일하고 바로 공항 가는 게 힘들 거 같아서 이날 출근했다. 아침에 이런저런 미팅을 하고 점심 먹고 출근했다. 원래 수요일에 안 오는 동료들이 많은데 이날 따라 많이 와서 회사 카페 해피아워에 함께 갔다. 갓 나온 초코칩 쿠키가 택스 포함 단돈 5..

요즘 바쁘다. 매니저가 분명 slow down 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는데 계속 콜이 오고 일거리가 들어온다. 어떤 면에서는 리더들이 나를 믿고 있다는 얘기지만 계속 쌓이고 있어서 언제까지 받고 언제 쳐내야 할지 아직 감이 안 온다. 오전에 내일 아침까지 일을 해달라고 하고 오후에 또 다른 일을 주고 있으니. 그래도 일 자체는 재밌다. 만족하고 있다. 1월 30일 회사 프로젝트 관련해서 외부 유명한 분과 미팅을 가졌다. 매니저, VP, 다른 팀 VP 그리고 내가 포함된 소규모 미팅이었다. 진행하고 있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그분께 조언을 구했는데 그분께서 짧은 시간 동안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이것저것 해주셨다. 덕분에 일이 늘긴 했지만 귀중한 시간이었다. 왜 유명한 사람인지 알게 됐달까. 매니저가 늘 얘기..

블로그도 시작했고 새해도 되었으니 매주 내 일상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요즘 하루하루가 같으면서도 다른데 일주일을 정리하면서 그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12월 31일 - 1월 2일 12월 초에 리비전 때문에 데이터를 다시 돌렸는데 결과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딱 봐도 이건 코드가 잘못 됐다 싶은 결과인데 아무리 봐도 어디가 잘못 됐는지 모르겠는 거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교수님 이메일을 12월 초부터 씹게 되었는데 회사 셧다운 중간에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교수님께 독촉 메일이 온 거다🥲 셧다운을 맞아 아무것도 안 하는 하루를 지내고 있었는데 급히 코드를 보고 이전 코드들도 확인하니 뭐가 틀렸는지 보이는 거다(!) 문제는 시뮬레이션도 다 다시 돌려야 하는 거. HPC ..

지난 11월 중순은 회사 회식과 연말 모임들이 겹쳐서 먹을 복으로 넘친 나날들이었다. 거기다가 맞은편에 앉는 BA에게서 직접 잡은 벵에돔 두 마리까지 받았었고. 사진 정리를 하다가 블로그에도 남기면 좋겠다 싶어 글을 작성해 본다. 팀 런치로 갔었던 지중해식 식당인 CAVA. 구글맵 리뷰에 서비스에 대한 지적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우리는 큰 문제없었다. 건강한 느낌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사진을 먹다가 찍어서 블로그에선 패스. CAVA (949) 259-2017 https://maps.app.goo.gl/C4Diu6NyDqpMQqvcA?g_st=ic CAVA · 3972 Barranca Pkwy, Irvine, CA 92606 ★★★★☆ · Mediterranean restaurant maps..

회사 연말 셧다운으로 여유로운 평일을 최대 즐기기 위해 친구와 오렌지의 올드타운을 다녀왔다.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올드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빈티지나 앤티크와 관련된 가게들이 많았다. 구석구석 카페나 맛집으로 보이는 식당들도 많았고.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며칠 되었지만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는 것도 마냥 좋았다. 친구가 몇 개의 식당을 보여줬는데 브런치가 당겨서 Urth Caffe로 향했다. 줄 서서 미리 주문 후 음식을 받는 시스템이었는데 줄이 꽤나 길었다. 15분 정도 기다린 듯. 메뉴가 많아서 고민하느라 15분이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주문 후 운 좋게 바로 빈자리를 찾았고 15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음식을 받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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